식기세척기에 어떤 식기 써야 할까? 사용 가능한 재질과 손상 주의 식기 총정리
식기세척기를 처음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바로 “이 그릇, 넣어도 되는 걸까?”입니다. 유리잔, 도자기, 프라이팬, 나무 도마까지 과연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괜찮을까요? 어떤 재질은 변형되거나 코팅이 벗겨질 수 있고, 어떤 식기는 오히려 기계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식기세척기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기의 종류부터, 손상 가능성이 높은 식기, 주의해야 할 사용법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세요.
📏식기세척기 전용 식기의 정확한 기준
전용 식기란 단순히 ‘세척 가능’하다는 의미를 넘어서 고온수, 고수압, 강한 세제 환경에서도 변형이나 손상이 없는 식기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전용 식기 하단에는 ‘Dishwasher Safe’ 또는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문구가 새겨져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용 식기는 구조적으로도 튼튼하게 제작되며, 표면 코팅이나 장식이 고온에서도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식기세척기 내부는 생각보다 강한 환경이기 때문에, 일반 가정용 그릇이라도 반드시 이 표시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가능한 식기 재질과 주의사항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괜찮은 재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식기 재질별 사용 가능성과 주의사항을 정리한 표입니다.
식기 재질 | 사용 가능 여부 | 주의 사항 |
---|---|---|
스테인리스 | 가능 | 날카로운 칼날은 제외, 다른 금속과 닿지 않게 주의 필요 |
내열 유리 | 가능 | 얇거나 장식이 많은 제품은 파손 위험 있음 |
도자기(일반 백자) | 가능 | 금장·수공예 도자기는 변색 우려 있음 |
내열 플라스틱 | 가능 | 상단 랙에 배치 필요, 고온 모드는 피하는 것이 안전함 |
실리콘 | 조건부 가능 | 내열 등급 확인 필수, 너무 부드럽거나 얇은 제품은 변형됨 |
나무/대나무 | 불가 | 물 흡수 및 변형, 갈라짐 가능성 매우 높음 |
알루미늄/동 등 연질 금속 | 불가 | 부식 및 변색 위험, 기계 내부 손상 유발 가능 |
이 표를 참고하면 자주 사용하는 식기의 대부분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재질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식기세척기에 넣지 말아야 할 식기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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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식기는 재질 특성상 식기세척기 환경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고온과 강한 세제가 재질을 변형시키거나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어 사용을 삼가야 합니다.
나무와 대나무 식기
자연 소재인 나무류는 물을 흡수해 갈라지거나 뒤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제가 흡수되어 위생적으로도 불리하므로, 젓가락, 도마, 나무 손잡이 식기류는 모두 손세척을 권장합니다.
코팅 프라이팬 및 논스틱 팬
논스틱 처리된 프라이팬은 반복된 세척으로 코팅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고온과 세제에 민감한 재질이라 코팅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급 도자기 및 유약 식기
수공예 도자기나 전통 유약이 입혀진 그릇은 세제와 고온수에 의해 유약이 벗겨지거나 장식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금장 장식은 쉽게 변색되므로 손세척이 안전합니다.
얇은 플라스틱 용기
일회용 도시락 용기나 얇은 플라스틱 식기는 고온에서 변형될 수 있습니다. 환경호르몬 위험도 있으므로 식기세척기 사용은 피해야 하며, 반복 사용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세척기 전용 세제와 식기 재질의 관계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는 대부분 알칼리성이며, 고온에서 활성화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재질에 따라 세제에 의해 손상이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도자기와 세제 반응
광택 처리되지 않은 도자기는 세제를 흡수하기 쉬워, 냄새가 배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중성 세제를 쓰거나 손세척으로 대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플라스틱과 냄새 흡착
내열 플라스틱이라도 저가형은 세제 잔류가 남거나 냄새를 흡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척 후 건조 과정에서 충분히 열어두어야 하며, 상단 랙 사용이 권장됩니다.
🧼세척 전 식기 배치 요령
식기세척기 성능을 높이려면 식기 재질뿐 아니라 배치 방식도 중요합니다. 무작정 집어넣기보다는 물살 방향과 식기의 위치를 고려해야 세척 효율이 올라갑니다.
접시류는 세워서 간격 유지
접시는 세로로 세워서 배치하고, 서로 겹치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을 둬야 물살이 골고루 닿습니다. 겹치면 세제가 침투하지 못해 얼룩이 남습니다.
컵류는 기울여 배수 확보
컵은 엎어서 배수 방향을 확보해주고, 깊이가 있는 컵은 약간 기울여야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입구가 좁은 컵은 윗부분에 위치시켜 물의 흐름을 확보하세요.
프라이팬과 냄비는 기울여서
프라이팬이나 냄비는 하단에 기울여 배치하고, 다른 식기를 가리지 않도록 위치를 조절합니다. 너무 많은 용기를 한꺼번에 넣으면 오히려 세척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 후기에서 찾은 식기 선택 팁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K씨는 금 테두리가 있는 도자기 찻잔을 반복적으로 식기세척기에 넣은 결과, 몇 달 뒤 장식이 완전히 벗겨졌다고 말합니다. 이후 전통 도자기는 손세척으로 돌리고, 무광 백자류만 세척기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반면 수원의 직장인 J씨는 내열 유리 식기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세척기 사용 2년째 전혀 손상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특히 유리 용기 중심으로 구성하면 위생적이고 냄새도 남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재질에 따른 사용 결과는 실제 사례를 통해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으며, 자신이 보유한 식기들의 특성을 파악해 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입 브랜드 식기의 세척 가능 여부
해외 브랜드 식기를 사용하는 경우, 제품마다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라도 모든 제품이 사용 가능하진 않으므로 반드시 라벨을 확인해야 합니다.
리델(Riedel) 유리잔
얇고 섬세한 구조로 식기세척기 사용은 비권장됩니다. 일부 제품은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도, 고온 세척 시 쉽게 파손될 수 있습니다.
이딸라(Iittala), 아라비아(Arabia)
북유럽 브랜드들은 대부분 식기세척기 사용을 지원하지만, 금장 제품이나 도자기 내부 장식이 많은 제품은 예외입니다. 세척 전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렐(Corel), 락앤락
이 브랜드들은 내열성과 내구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아, 식기세척기 사용에 비교적 안전합니다. 다만, 오래된 제품은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어 주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사용 빈도 높은 재질별 세척 요약
식기 종류 | 세척기 사용 여부 | 관리 팁 |
---|---|---|
금장 도자기 | 사용 불가 | 손세척 필수, 유약 손상 주의 |
논스틱 프라이팬 | 사용 권장 안함 | 고온 세척 시 코팅 벗겨짐 |
내열 유리 용기 | 사용 가능 | 깨지기 쉬우므로 안정적으로 고정 필요 |
내열 플라스틱 용기 | 상단 랙 사용 권장 | 고온 피하고, 반복 사용 시 상태 점검 필수 |
나무 재질 식기 | 사용 불가 | 물 흡수와 곰팡이 문제 발생 가능 |
⚙️식기세척기 오래 쓰는 실천 팁
식기 재질 선택 외에도,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이 기계의 수명을 좌우합니다. 사용 후에는 식기세척기 문을 열어 내부의 수분을 날려주고, 주기적으로 필터와 분사 노즐을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세제는 식기와 재질에 따라 종류를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칼리성 세제가 강한 제품은 고온에서만 사용하고, 유약 도자기나 고급 식기류에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등 상황에 맞는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넣어도 되는 식기’에서 끝나지 않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식기와 세척기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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